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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자기 결정권'이 필요합니다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기사입력 2019/01/08 [09:15]

'삶의 자기 결정권'이 필요합니다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입력 : 2019/01/08 [09:15]

살아 가면서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한가지 선택하라고 하면 '삶의 자기 결정권'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의 삶을 꾸려가야 자신의 존엄과 품위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 -자식이든 친구든-에게 의존한다면 그 순간부터 자기 삶의 존엄과 품격을 상실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따라서 나이들어서도 젊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자기 인생을 설계하고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방식대로 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몇 가지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활설계사들은 강조합니다. 그것은 바로 '돈, 건강 그리고 삶의 의미'입니다. 여기서 자기 결정권을 지키는 조건은 삶의 의미에 대한 자기 확신입니다.

 

일전에 마포에 소재하고 있는 석학당 출판사를 다녀왔습니다. 이 출판사는 필자가 오래 전 부터 전문서적 등을 집필하면서 관계하고 있는 곳으로, 출판사 대표는 좀 독특합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유로운 존재로 자기가 원하는 인생을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살아가면서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많은 것들이 자유를 박탈하고 속박하고 훼손하기 때문에 실제로 자유롭게 산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걸 조금 초월한 것 같은 사람이 위에 언급한 출판사 대표같은 사람입니다.

함축하면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멋진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누군가 말했습니다. 나이 50세 부터는 주변은 철저히 무시하고,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아 가라고 . . .

 

"자긍심이란 인간이 자기 자신과 자신의 활동 능력을 고찰하는데서 생기는 기쁨이다"라고 '스피토자'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긍심을 갖고 살아 갈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삶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래 전에 필자가 관계하고 있는 단톡방에 올라 온 글입니다. 당신은 몇 살까지 살고 싶은가요? 그러면서 지금 67세 나이라면 85세 생존율이 겨우 15%라고 합니다. 이렇게 그리 길지 않은 인생 여행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행복한 2019년을 소망합니다.

<살며 생락하며> 글을 쓰고, 전공서적을 집필하면서 색소폰 연주를 취미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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