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김정은 위원장의 한국방문, 문재인 정부는 당당해야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기사입력 2018/12/10 [11:45]

김정은 위원장의 한국방문, 문재인 정부는 당당해야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입력 : 2018/12/10 [11:45]

북한의 핵 실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를 전쟁의 공포로 몰았던 북한이 -무슨 연유에서인지- 2 018년 새해 벽두부터 갑자기 변하기 시작한 것으로 국민들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화해 제스처를 쓰면서 급격히 해빙 무드가 조성된 것을 우리 국민은 반기고 또 격하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북한 최고위층의 평창 올림픽 경기장 참관을 시작으로 4.27 남북한 정상의 판문점 선언, 그리고 6.12 북미정상회담 등이 개최되면서 우리 국민들 대다수는 '이제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난 것 같다'며 안도의 한 숨을 쉬기 시작했다고 이해됩니다. 그러면서 대다수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소위 '한반도 운전사론'을 긍정 평가하면서 크게 환영했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6.12 싱가폴에서의 북미 정상간 합의로 순항할 것 같던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계속 삐걱 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수측 국민들의 강한 비판에 처한 문재인 대통령이 9월에 다시 평양을 방문하고 백두산에서 김 위원장과의 퍼포먼스 등을 하면서 올 해 안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발표하는 등 난해한 북핵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살며 생락하며> 글을 쓰고, 전공서적을 집필하면서 색소폰 연주를 취미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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