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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의원, 북한산 석탄 수입 논란... 국회 상임위 열어...

박준 기자 | 기사입력 2018/08/08 [13:09]

김관영 의원, 북한산 석탄 수입 논란... 국회 상임위 열어...

박준 기자 | 입력 : 2018/08/08 [13:09]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8일 김관영 의원은 북한산 석탄 수입 논란에 대하여 국회 상임위를 열어서 정부로부터 현재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들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정부와 국회가 이 문제에 관한 향후 대책을 긴밀하게 논의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바른미래당 회의에 참석한 김관영 의원은 김동철 위원이 말한 전기요금 인하 문제에 대하여 조금 더 보충하겠다며 "이번 전기료 인하 결정에 대해서 꼭 필요한 결정을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고, 우리당도 앞장서서 이 문제를 제기해왔다."고 하며 "폭염과 혹한은 앞으로도 더욱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폭염과 혹한기에 맞는 적절한 요금체계를 만들어서 항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를 정부에 촉구한다."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의원은 "전기요금 인하가 전력량 사용의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이미 전력 예비율 한 자리 수가 여러 번 되고 있기 때문에 전력수급계획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 번 면밀한 검토를 요청드린다."며 "정부가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저소득층에게 냉·난방시설을 지원하는 방안도 이번 기회에 심각하게, 적극적으로 고려해주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 오늘 오전 바른미래당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김관영 의원이 발언 중이다.     ©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또한 북한산 석탄 수입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관영의원은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관련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태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북한산 석탄임을 알면서도 수입금지 물품인 북한산 석탄을 수입한 자와 구매한 자, 방조한 자는 이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라며 "북한산 석탄 수입은 한반도 평화모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며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다."고 꼬집었다.

 

이에 그는 "정부 당국이 이 문제에 대해서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쉬쉬할 문제가 아니니 서둘러 조사를 마치고 진실을 밝혀야 하며 국회 상임위를 열어서 정부로부터 현재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들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정부와 국회가 이 문제에 관한 향후 대책을 긴밀하게 논의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늘부터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 등록이 시작된다며 "당 내외에 많은 인재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으며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이번 전당대회가 우리당의 미래를 준비하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하고,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아울러, 일부에서 안철수, 유승민 전 대표의 명망을 빌려서 당원들과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행동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고 오직 후보자 스스로 우리당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비전을 내놓고 당원과 국민들의 판단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회출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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