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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의원, 대법관 후보자 사법부와 대법원에 ‘새 바람’ 불어넣어주시기를 기대한다.

박준 기자 | 기사입력 2018/07/27 [11:51]

홍영표 의원, 대법관 후보자 사법부와 대법원에 ‘새 바람’ 불어넣어주시기를 기대한다.

박준 기자 | 입력 : 2018/07/27 [11:51]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27일 홍영표 의원은 김선수, 노정희, 이동원 대법관 후보자 세 분이 국회 인준을 받았다.세 분 대법관께서 사법부와 대법원에 ‘새 바람’을 불어넣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홍영표 의원은  故 노회찬 의원의 국회 영결식을 앞두고 " 오늘 국회 영결식에서 노회찬 의원님을 보내드려야 하며 지난 일주일, 많은 국민들이 애통해했던 시간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빈소를 찾은 수많은 시민들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우리들에게 남기고 떠나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당신께서는 노동자와 약자의 진정한 벗이자, 민중의 대변인이었다. 평생을 정의로움과 올바름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고인의 뜻을 잊지 않을 것이다. 노회찬 의원님, 당신이 그립다. 편히 영면하시라."고 전했다.

 

▲ 오늘 오전 회의에서 홍영표 의원이 발언중이다.     ©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이어 홍 의원은 대법관 후보자 3명(김선수, 노정희, 이동원)이 국회 인준을 받은 것에 대해 "세 분에게 거는 국민의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 양승태 사법부가 추락시킨 ‘사법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재판거래와 블랙리스트 관리 등 전임 대법원에서 자행된 ‘사법농단’의 진상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했다.

 

또한 그는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고,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사회적 약자와 인권보호라는 다양성의 가치도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세 분 대법관께서 사법부와 대법원에 ‘새 바람’을 불어넣어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회출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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