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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전 의원 "바른미래당 당 대표 출마 선언"

김진혁기자 | 기사입력 2018/07/23 [10:50]

장성민 전 의원 "바른미래당 당 대표 출마 선언"

김진혁기자 | 입력 : 2018/07/23 [10:50]
▲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운천 최고위원, 장 이사장, 김중로 최고위원.     © 김진혁기자

 

바른미래당 장성민 전 의원이 23일 당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바른미래당 9ㆍ2 전당대회도 레이스도 본격 시동를 걸었다.

 

장 전의원은 16대 국회의원을 지냄 당시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당시 인재영입위원장의 권유로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9월 2일 치러지는 바른미래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임을 여러분께 보고 드린다”며 “바른미래당의 대표가 돼 당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한국 정당정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대혁신의 길을 제시할 것”이라며 당 대표 도전을 공식화 했다.


장 전 의원은 “공존과 융합, 상생과 통합이라는 시대정신에 따라 모두를 하나로 묶는 대통합의 정치를 과감히 펼치겠다.신속하고 근본적인 정당혁신으로 야권통합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오만하고 독선적인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야당다운 야당, 강력한 야당을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전 의원은 “새로워진 바른미래당은 2020년 150석 이상을 획득해 집권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2022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집권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이 스타트를 끊으면서, 하태경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 등 차기 당권을 노리는 당내 인사들의 출마선언도 잇따를 전망이다. 이날 장 전 의원 기자회견에는 현역인 정운천 김중로 의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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