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안철수 "지방선거서 바른미래가 대표야당 되면 자유한국당, 이슬처럼 사라질 것"

이창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3/21 [11:04]

안철수 "지방선거서 바른미래가 대표야당 되면 자유한국당, 이슬처럼 사라질 것"

이창민 기자 | 입력 : 2018/03/21 [11:04]
▲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국회연합기자단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1일 "6·13 지방선거 승리로 우리가 대표야당이 되면 아직도 부패정권 10년 몽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이슬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국정 방향을 잃고 헤매는 정부여당을 제대로 견제할 참신한 지방정부를 구축하면 바른미래당은 집권 가능한 대안정당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당을 떠나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과 함께 했다"며 "네덜란드를 방문하고 지방을 다니면서 많은 당 지지자들을 만났고 그 과정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그 어려웠던 통합 과정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또한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며 "애써 이룬 통합의 명분과 가치를 당당하게 국민께 설명 드리고 통합의 정신에 어울리는 정치적 동지들을 발굴해 앞에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또한 "우리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내세울 좋은 후보를 찾으면 기득권 정치에 진저리난 국민은 그만큼 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철수 위원장은 지난 20일 인천 송도비리를 제기한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을 '영입인사 1호'로 발탁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지방정부가 얼마나 부패했는지를 국민께 낱낱이 고해줄 정 전 차장을 어제 당에 입당시켰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지방정부를 장악하고 공생하며 만들어 온 부패 네트워크를 이번에야 말로 반드시 깨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득권 정당들이 내세우는 후보와는 차원이 다른 깨끗하고 유능한 인재를 찾아서 대한민국의 바른 미래를 제시하겠다"며 "지도부와 중진의원들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의 얼굴로 앞장 설 후보들을 발굴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