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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성범죄 연루자, 공천심사 배제할 것"

이창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3/07 [10:19]

바른미래당, "성범죄 연루자, 공천심사 배제할 것"

이창민 기자 | 입력 : 2018/03/07 [10:19]
▲ 바른미래당 회의 모습.     © 국회연합기자단


바른미래당은 7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논란을 계기로 성범죄 연루자의 경우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 공천 심사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학재 바른미래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6·13 지방선거에서 성범죄 연루자는 공천 심사 단계부터 배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공천 후에도 범죄사실이 드러나면 공천 취소, 후보자격을 박탈할 것"이라며 "연루자의 기준은 법원의 확정판결이 아니고 미투(Me Too)가 봇물처럼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의 기소만으로 공천을 배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 단지 의혹 제기만 된다고 하더라도 심층심사를 통해 공천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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