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으로 출판 및 물류 업계 마비700여 출판사와 100여 물류사 시스템 마비, 복구 및 재발 방지 대책 시급
모아시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혼란에 대해 출판사 및 물류사 대표들과 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랜섬웨어 공격 이후 해커와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8월 4일에 협상 메일을 보냈지만, 해커의 요구에 응한 후에도 복구 키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아시스는 2022년 3월에 새 서버로 교체한 이후, 이전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다시 활용하여 현재 불완전한 상태로나마 주문 및 배송에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는 앞으로의 보안 강화를 위해 IDC센터와 협력하여 '망분리 백업', '24시간 모니터링', '정책 점검', '방화벽 장애 대응', '방화벽 가용성 모니터링', '보안 관제 로그 백업 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8월 1일에 발생했으나, 물류 창고가 여름휴가로 운영되지 않아 8월 5일부터 문제가 표면화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모아시스는 2022년 3월 이전의 구 버전 프로그램을 다시 사용하여 출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이번 랜섬웨어 공격이 특정 출판사나 물류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시스템을 공유하는 여러 업체에 파급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우려됩니다. 현재 피해 기업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 중에 있으며, 특히 소규모 출판사들의 피해가 산발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를 종합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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