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7일,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19개소와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동구는 긴급돌봄 대상자에게 양질의 통합 돌봄서비스를 즉각 제공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요양기관, 단기시설, 일상편의 제공기관 등과 업무협약 체결  © 지승주 기자

서울 성동구는 7월 17일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19개소와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돌봄SOS 사업은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및 50세 이상 중장년 등 긴급돌봄 공백이 있는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돌봄 서비스다.

성동구는 지난 6월 돌봄서비스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긴급한 돌봄 욕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했다. 선정된 기관은 재가장기 요양기관 12개소, 요양원 및 단기 보호 시설 2개소, 일상편의 제공기관 5개소 등 총 19개소이다.

성동구는 해당 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각 가정을 방문해 수발 및 간병을 하는 일시재가 서비스, 단기 시설 입소, 필수적인 외출 활동 지원, 간단 집수리 및 청소, 도시락 및 식사 배달 등의 5대 기본서비스와 안부 확인, 건강지원, 돌봄 제도, 사례관리, 긴급복지 등의 중장기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성동구는 2019년 7월부터 서울시 ‘돌봄SOS센터’ 사업 시범구로 선정되어 돌봄 사각지대 주민에게 긴급돌봄 및 일상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간 제공기관과 협력하여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8,140명에게 16,852건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돌봄서비스는 저소득층과 중위소득 100% 이하 주민의 경우 연간 16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그 외 주민도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성동구는 최근 증가하는 건강 관련 돌봄 욕구에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지역사회 내 3차 병원 1개소와 2차 병원 5개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보건과 복지를 통합한 돌봄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돌봄SOS 제공기관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돌봄 안전망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촘촘한 돌봄 정책으로 취약계층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주민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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