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에서 여주인공 나홍주 역을 맡고 있는 박하선은 최근 현장 스태프들에게 선크림 등 화장품을 선물했다. 밤샘 촬영과 야외 촬영에 지친 스태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선물을 고민하다가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고르게 됐다는 후문이다.
박하선은 '유혹' 촬영 현장에서 현재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소망화장품의 제품을 손수 전달했다. 바쁜 촬영 스케줄 때문에 평소에 눈인사 외에는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던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유혹'의 관계자는 "박하선은 항상 밝은 웃음으로 스태프들에게 인사하는 분위기 메이커다. 그런데 이번에는 뜻하지 않은 선물까지 받게 돼 스태프들이 부쩍 기운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하선은 "배우들은 자기 촬영 분량이 없을 때는 휴식을 취할 수 있지만 스태프 분들은 그렇지 않다. 항상 현장에서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 몸을 돌보기 쉽지 않다"며 "여전히 여름 햇살도 강해 검게 그을린 분들도 많다. 때문에 화장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하선은 '유혹'에서 폭넓은 감정 연기를 펼치며 호평받고 있다. 사랑하는 남편 석훈(권상우 분)에게 큰 상처를 받은 후 민우(이정진 분)의 계속된 구애를 받아 결혼에 이른 홍주의 이야기는 향후 '유혹'을 이끌어가는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배우 박하선이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유혹' 12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에스엘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