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2027년 외국인환자 70만 명 유치, 한국 의료관광 아시아 중심 도약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 발표 - 출입국절차 개선부터 의료·관광 연계까지

박수진 | 기사입력 2023/06/01 [10:59]

2027년 외국인환자 70만 명 유치, 한국 의료관광 아시아 중심 도약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 발표 - 출입국절차 개선부터 의료·관광 연계까지

박수진 | 입력 : 2023/06/01 [10:59]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529()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였다. 2022년 방한 외국인 환자는 24.8만 명으로, 2021년 대비 70.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수치이다.

 

이번 전략은 2027년 외국인환자 7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출입국절차 개선, 지역·진료과 편중 완화, 유치산업 경쟁력 강화, 한국 의료 글로벌 인지도 제고 등 4대 부문별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확대와 비자 제한 완화, 지역별 특화된 유치모델 개발 등을 통해 외국인환자의 출입국절차를 개선하고 의료·관광 연계를 강화하며,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여 한국 의료의 국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지역 외국인환자 유치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대학교병원은 2009년부터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의료기관으로, 지역 특화 유치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외국인환자 유치는 관광 등 다른 분야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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