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노자'가 말하는 "최고의 처세술"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기사입력 2024/01/12 [07:19]

'노자'가 말하는 "최고의 처세술"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입력 : 2024/01/12 [07:19]

▲ 송면규     ©

 '노자'는 중국의 철학자로 고대 중국의 철학적인 전통 중 하나인 도가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저작인 '도덕경'은 그의 사상과 지혜를 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최고의 처세술"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노자의 처세술은 주로 '무'라는 개념에 기초하고 있는 것 같다. 그는 삶의 복잡한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해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방식을 제시하고 있지 않나 싶다.

이를테면, 무는 '없음', '비연속', '무한'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노자는 이를 통해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배제하고 간소화함으로써 평온하고 균형잡힌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노자가 주장하고 있는 처세술에 대한 주요 개념과 원칙 중 일부를 발췌해서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한다.

1. '도'의 이해

- '도'는 노자가 제시한 무한한 규칙이자 순서를 의미한다. 그는 도를 따라가며 삶을 살면 자연스럽게 문제를 해결하고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2. '무'의 원리

- 삶에서 불필요한 것을 배제하고 간소화함으로써 내적 평온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즉 '무'는 여러 가지 의미를 포함하며, 불필요한 욕망이나 과도한 행동을 버림으로써 자연스러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3. 비합리적인 자연 순서에 따르기

- 노자는 인간이 자연의 순서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강제적인 통제나 무리한 개입은 오히려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

4. 자기소심과 자아 중심성 배제

- 자아를 중심으로 한 욕망을 버리고 자연스러운 순서에 따르면서 자기소심을 버리고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5. 무망의 태도

- 특별한 기대나 욕망을 버리고, 삶에 대한 기대를 최소화하면서 현재의 순간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위와 같은 처세술이 전통적인 도덕경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이지만,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음을 참고했으면 한다.

<살며 생락하며> 글을 쓰고, 전공서적을 집필하면서 색소폰 연주를 취미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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