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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vs '코인'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기사입력 2022/07/29 [10:05]

'토큰 vs '코인'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입력 : 2022/07/29 [10:05]

ICT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요즘 6G, IoE, AI, Blockchain, Metaverse, NFT, DID, Digital Twin 등 신조어가 우리에게 어지러울 만큼 빠른 속도로 몰려오고 있어 적응이 쉽지 않다.

이런 신기술은 머지않아 우리의 동의 여부에 무관하게 도둑고양이처럼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에 모든 정보가 저장되기 때문에 지갑조차 필요 없게 된다.

이처럼 신기술이 빠르게 전파되면서 자주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토큰(Token)과 코인(Coin) 아닌가 싶다. 둘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하다.

먼저 '토큰'은 자체적인 메인 넷이 없으며 다른 플랫폼 코인 위에서 개별적인 목적 달성을 위해 사용하는 암호화폐를 말한다. SNT가 이더리움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는 것처럼 다른 플랫폼 기반 위에서 작동하게 된다.

반면에 '코인'은 다른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자체 메인 넷을 가지고 독립적인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암호화폐를 말한다. 이더리움, 이오스 같은 플랫폼 코인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플랫폼 코인은 아니지만 비트코인, 리플처럼 다른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은 독립적인 암호화폐도 코인이라 부르고 있음을 참고한다.

그렇다면 플랫폼 코인은 뭘까? 다양한 서비스와 토큰에서 사용하는 공통된 기능을 모아서 제공하는 플랫폼에 사용되는 암호화폐를 의미하며 플랫폼 코인 위에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하기 위한 DApp을 만들 수 있다.

관공서 등 비영리 기관에서 DID 플랫폼을 구축할 때는 수익을 발생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굳이 코인은 필요 없으며 토큰을 적극 활용하지 않을까 싶다. 강남구 등 IT 선도화를 추구하는 지자체에서 적극 검토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특별한 기능이 있는 코인을 토큰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어떤 물건을 살 때 기업에서 주는 포인트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향후 거의 모든 기업에서 공격적 마케팅 기법의 일환으로 토근을 발행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송면규

 

<살며 생락하며> 글을 쓰고, 전공서적을 집필하면서 색소폰 연주를 취미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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