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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정연, ‘9월 전문건설업 수주는 8월보다 3.3% 증가’

전년과 금년 상반기 건설업 호황의 영향으로 아직 양호

장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17/10/25 [13:36]

건정연, ‘9월 전문건설업 수주는 8월보다 3.3% 증가’

전년과 금년 상반기 건설업 호황의 영향으로 아직 양호

장성원 기자 | 입력 : 2017/10/25 [13:36]

서명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은 전문건설공사의 수주실적을 담은 ‘20179월 전문건설 경기동향을 발표하였다.
 
연구원에 따르면 9월의 전문건설업 수주는 8월보다 약 3.3% 늘어난 55백억 원 수준(전년 동월의 약 104.8%)으로 추정된다고 하였다. 이는 매년 하반기에 나타나는 전문건설업 수주규모의 통상적인 추세임을 감안한다면, 금월의 수주규모는 건설업의 호황을 기록한 전년과 금년 상반기의 건설수주 등에 영향을 받아 양호한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원도급은 전월보다 약 3.6% 줄어든 11천억 원 규모(전년 동월의 116% 수준), 하도급은 5.6%가량 줄어든 39천억 원 규모로(전년 동월의 103% 수준) 추정된다.
 
전문건설업의 상위 5개 업종(최근 5년간 전문건설업 전체 수주액의 약 71.1%의 비중을 차지)의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토공사업와 실내건축공사업,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의 3개 업종은 전월보다 소폭 증가,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은 유사, 습식방수공사업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토공사업은 8,430억 원, 실내건축공사업은 9,060억 원,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은 6,150억 원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각각 106%, 124%, 105% 수준으로 추정되었다.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은 전월과 유사한 1540억 원 규모(전년 동월의 95% 수준)로 추정되었다. 습식방수공사업은전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소폭 감소한 3,850억 원(전년 동월의 133% 수준) 규모로추정되었다.
 
참고로 습식방수공사업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2017년 9월22일부터 종전의 미장방수조적공사업의 업종명이 변경된 것이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종합건설업과 달리 전문건설업의수주액은 통상 7~8월을 기점으로 감소한 뒤 10월까지 유사한 수준을 보인다. 때문에 금월의 수주규모는 양호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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