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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품 불법 유통․판매업자 20명 적발

태반․ 백옥․ 마늘․ 신데렐라 주사 등 의약품 약 28억원 상당 유통

김쥬니 기자 | 기사입력 2017/04/12 [10:07]

식약처, 의약품 불법 유통․판매업자 20명 적발

태반․ 백옥․ 마늘․ 신데렐라 주사 등 의약품 약 28억원 상당 유통

김쥬니 기자 | 입력 : 2017/04/12 [10:07]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간기능 개선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라이넥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98개 품목불법 판매한 유통업자 윤모씨(, 56) 10명을 약사법 위혐의로 적발하여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윤모씨는 `162월경부터 `172월경까지 의약품 제조업체 등으로부터 불법으로 공급받은 전문의약품 뉴트리헥스주(일명 영양주사)’ 96품목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2품목을 현직 간호(조무), 간병인, 가정주부, 일반인등에게 61,100만원 상당을 불법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모씨가 김모씨 등에게 불법 판매한 의약품에는 최근 병의원 등에서 미용피로회복의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라이넥주(태반주사)’,바이온주(백옥주사)’, 신델라주(신데렐라주사)’, 비비에스주사(마늘주사)’, 뉴트리헥스주(영양주사)’포함되어 있었다.

 

식약처는또한 진통제로 사용되는 트로돈주사등 약 900개 품목을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불법 판매한 의약품도매상 서후약품 대표 한모씨(, 49), 유통업자 강모씨(, 53) 10약사위반 혐의적발했다.

 

조사결과, 서후약품 대표 한모씨는 `162월경부터 `172월경까지 의약품 제약사와 도매상으로부터 공급받은 전문의약품 트로돈주사등 약 900개 품목을강모씨(53, ) 9명에게 약 79천만원 상당을 판매하였다.

 

한모씨로부터 의약품을 공급받은 강모씨 등은 비타민의 보급이결핍증 예방에 사용되는 삐콤헥사주사등 약 900품목을 해당 의약품을 취급하는 병의원, 약국, 일반인 등에 약 22억원 상당을 판매하였다.

 

한모씨는 의약품을 정상 판매한 것처럼 관련서류를 허위로 작성하였으며, 의약품을 공급받아 불법 판매한강모씨(53, ) 9명을자신이 운영하는 의약품 도매상 직원인 것처럼 위장취업시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고 관련 지식이 있는 현직 간호사, 간병인 등 병의원 종사자들이 무자격유통업자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해 불법 판매한 것으로, 해당 의약품을 무자격자가 취급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과 위험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 등 전문 의료인의 지도감독 하에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의약품 불법 유통에 대해 상시 점검하는 등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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